경남 고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설명회 개최

2023-10-13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고성군은 10월 12일, 2023년 10월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주를 대상으로 입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등록 절차, 근로자 임금 지급 요령, 산업재해 예방 보험 가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통역원 입회 하에 고용주와 근로자 간 근로 조건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총 10명으로 관내 파프리카, 토마토, 부추 농가에 투입돼 5개월 간 농촌을 돕게 되며, 농가의 고용 만족도에 따라 근로기간을 3개월 추가 연장하거나 성실근로자 재입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60여 명의 인력 수요가 확인돼 군에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에 계절근로자 인원 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박태수 농촌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을 통해 관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계절근로자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