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연보호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자연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속 추진

2023-10-13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경상남도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45주년을 기념하여 자연환경 정책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자연보호헌장은 우리나라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범국민적 다짐을 집약한 헌장으로 1978년 10월 5일 선포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자연보호에 기여한 기관, 단체,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이번 표창을 통해 그간 경남도에서 추진한 자연환경 정책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도에서는 그동안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한 습지 전문재단인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을 설립하여 선도적인 습지 보전정책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따오기의 복원 증식 및 야생방사를 통하여 청정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아울러,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도 자체 생태관광지 지정·운영을 통하여 자연 생태계 보전 및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도 대표 우수습지 제도 운영을 통해 우포늪, 화포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내륙 습지보호지역(6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일을 맞아 전 시군에서 1,000여 명의 자연보호협의회 지도위원이 참여하는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범도민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학습 기회제공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김태희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도민을 보호하고 경남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보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