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식] 2021 세계경제포럼(WEF) 문재인 대통령 특별연설

-"이제 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단계로 진입, 포용적 회복과 도약이 목표" -"한국 경제,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빠른 경제회복 흐름 속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 -"한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래처이며 투자처"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준비돼 있어"

2021-01-28     김윤혜 기자
202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하는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했다. 

이번 특별연설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성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WEF 측이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오늘 행사는 기조연설 공개 세션과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의 비공개 질의응답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의 CEO 및 대표들이 각 세션에 222명, 118명이 등록(1.25 기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기조연설에 앞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며 "한국의 K-방역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고, 많은 국가들이 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략)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모델"이라며 "정부가 단기적으로는 재정 지출과 투자를 확대해 마중물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민간과 지역이 중심이 되어서 국가를 개조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에 민간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가 잇따르고 있으며, 민간 금융기관이 조성하는 뉴딜 펀드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R&D, 규제 혁신, 투자 지원 등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포용사회의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토대 위에서 민간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을 주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