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청년 공간으로 거듭난 고성청년센터

‘고성유스에비뉴’와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발견 ‘플라스틱방앗간’

2023-10-11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고성군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고성청년센터 내 조성된 ‘고성유스에비뉴’ 청년 공간이 10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공간 내 마련된 플라스틱방앗간에서 자원 순환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준공한 고성유스에비뉴는 총 5동의 컨테이너 2층 구조물로 △1층에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위한 ‘플라스틱방앗간’과 자원 순환 물품 전시 및 판매 공간인 ‘제로웨이스트숍’ △2층에는 고성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 회의,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인큐베이터공간’ 2동과 함께 별채로 음악 동아리 활동 공간인 ‘뮤직타운’으로 운영된다.

특히 1층에 마련된 ‘플라스틱방앗간’에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 분쇄하고, 분쇄된 플라스틱 가루를 금형 틀 모양대로 사출해 공룡 컵받침, 미니 화분, 곰돌이 열쇠고리, 말 모형을 제작해 보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소중한 자산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체험 신청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은 후 오전과 오후 각 1번씩(최대 10명) 사전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고성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유스에비뉴’ 공간 조성을 통해 고성청년센터가 관내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청년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전 고성군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