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체험하고, 먹고, 즐기는 유유자적(悠悠自適) 중림만리에서 놀자

지역자원과 연대한 다양한 체험 부스, 야외도서관 운영

2023-10-11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서울 중구손기정 체육공원 일대에서 오는 14일(토)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

중림동의 다양한 주체가 하나되어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손기정 체육공원에서는 여러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연계 체험’ △ 중림사회복지관 ‘다육식물 체험, 환경 놀이 체험’ △ 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 개선 퀴즈’△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페이스페인팅’ △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전통술 빚기’등 각양각색 체험이 진행된다.

잔디마당에서는 유유자적 책을 읽으며 쉴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손기정 문화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잔디마당에 빈백, 캠핑 의자, 파라솔과 다양한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맛있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중림동 대표 손맛 새마을부녀회와 한사랑공동체가 전, 족발, 홍어 무침, 떡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는다.

축제의 백미는 ‘주민이 주인공! 주민을 무대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다. 난타, 밸리댄스, 웰빙댄스 축하 무대에 이어, 주민 12팀이 노래, 기타 연주, 아코디언 연주 등 끼를 발산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우수 팀을 선정에 시상하고, 축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흥겨운 무대를 보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