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엄마의 이름으로 설레는 기다림’

2023-10-10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10월 10일 오후 2시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산부와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10개월’ 동안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5년 제정됐다.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1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 부산광역시 윤순희(尹順姬) 가족건강팀장은 부산광역시 가임력 보존지원조례를 전국 시‧도 중 최초 제정하여 난임부부 시술 예산(연 70억 원)을 증액 확보하고, 산후조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어려운 저소득층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공이 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라며,“정부도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