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미래유산 그림 ․ 사진 공모전' 개최

청주미래유산을 소재로 한 그림, 사진을 자유롭게 담은 작품 공모

2023-10-05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청주시는 ‘2023 청주미래유산 그림·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역의 가치 있는 유산으로 선정한 ‘청주 미래유산’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문화자원으로 홍보하기 위함이다.

공보 분야는 그림(초등학생)과 사진(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다.

타 공모전에 출품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로 청주미래유산을 소재로 그림, 사진에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 16명씩 총 32명을 선정하고, 시상금은 총 390만원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에 따라 10~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해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풍경 등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역의 가치 있는 유산 139건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뒤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최종 23건의 ‘청주미래유산’을 선정했다.

‘미래유산’은 문화재와 달리 규제나 지원은 없으며,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소유자가 스스로 보호해 나가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