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재난안전 모범도시 오송 조성 포럼 개최

‘오송국제도시’위한 안전과 주민참여 대한 전문가들의 대안제시

2023-09-2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오송C&V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주민참여 기반의 안전도시 오송 발전전략’주제로‘재난안전 모범도시 오송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경자청 개청 10주년을 맞아 오송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3회(9월, 10월, 11월) 걸쳐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포럼 진행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오송의 재난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의 장으로, 재난안전 모범도시 오송 조성을 위한 포럼(1차)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주관한다.

포럼의 목적은 자연재난으로 강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한 고려할 점에 대한 고찰과 그 과정을 만들기 위한 그 지역 거주자와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실질적 주민참여를 실현할 수 있는 추진체계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첫번째 포럼의 발표자로는 박기용 교수(충북대학교 융합대학원)가 나와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방재전략을 주재로 도시공간과 토지이용, 인공지능 통한 방재, 비상상태 시 지휘관의 역할 등의 대하여 대안을 제시했고, 다음으로는 황희연 교수(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와 오송 국제도시 총괄추진 체계 구축과 주민참여 실현을 주제로 주민, 공공, 전문가의 수평적 협력체계 구축, 주민 및 입주업체가 모두가 재난안전 정보원인 도시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이경기 원장(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박근오 교수(강남대 부동산건살학), 윤경중 협회장((사)한국국민안전산업협회), 이중훈 교수(충북대), 이상찬 회장(충북기업인협회), 김동호 정책위원장((사)균형성장혁신)과 함께 오송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과 오송국제도시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리비아의 홍수, 모로코의 지진 등 전세계는 재난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으며 올해 우리나라도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인적, 물적 피해를 보았지만 이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 미래를 대비하여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자청의 정책에 참고하여 오송을 국제도시, 재난안전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