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 시행

2023-09-2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사천지역에 수직정원을 보급·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될 ‘새싹푸르미’가 출범했다.

‘새싹푸르미’는 지난 25일 사천시니어클럽에서 발대식을 갖고, 복권기금과 함께하는 경상남도 수직정원 보급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에 선정돼 식물재배용 스마트팜을 준공했다.

이 수직정원 보급사업은 사천시니어클럽을 포함한 도내 6개 시군 시니어클럽이 선정됐으며, 설치비, 운영비는 전액 복권기금(1억8000만원)으로 충당된다. 노인일자리 10명을 배정받아 5년간 시행된다.

새싹푸르미는 사천시니어클럽의 식물재배용 스마트팜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생육·재배 후 관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보급·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직정원은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벽면에 설치하는 도심속 작은 정원으로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키고 인테리어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르신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한편, 사천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가 주관하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권 관장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으로 복권기금의 활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