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동 소재 익명의 교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금품 기탁

지역 나눔 실천…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8백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

2023-09-2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고양특례시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고양동 소재 교회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기탁한 후원금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이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은 고양동의 한 교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을 회복하고 맞이하는 명절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나눔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했다.

김준태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돕는 일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분들이 명절 한 끼라도 푸짐한 식사를 드시고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힘을 실어 나가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일 고양동장은 “이웃 나눔은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 이처럼 나눔 문화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여 나간다면, 살기 좋은 고양동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후원금품은 찾아가는복지팀을 통해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취약계층들의 풍성한 한가위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