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 자연과 인성을 품은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

2023-09-25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강화 관내 초등학생 15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과 인성을 품을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 세 번째 활동을 23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8월 12일을 시작으로 9월 9일과 23일, 10월 21일 총 4회 과정이며, 가족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파닥파닥 해바라기’, ‘고양이 히어로스의 비빔밥 만들기’ 등 그림책을 쓴 보람 작가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강화 북문 산책로를 탐방하며 영감을 수집하고, 주제 및 글감을 탐색하는 자연 속 캐릭터와 스토리 구상 단계, 썸네일 스케치 등을 거쳐 창작 그림책을 완성한다.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보람 작가님의 그림책 북토크를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배려와 존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밌고 좋은 영향력이 있는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화도의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자연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 속에서 세대공감을 통한 인성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만들어가면서 사유를 통한 문예 창작의 과정을 접하는 기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