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농사 종합평가회’ 열어 1년 농사 평가·분석

21일 소라면 대곡마을…벼 작황 작년보다 웃돌 것 기대

2023-09-22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여수시가 지난 21일 벼 수확에 앞서 한해 농사를 분석하는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작황이 작년보다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소라면 대곡마을에서 열린 평가회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농업인과 관계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벼농사 작황 및 품종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고, 여수지역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품종비교 시험포를 통해 신품종별 특성 등이 공유됐다.

올해 여수시는 5~6월 모판관주처리 약제와 7~8월 돌발비래해충 방제약제 공급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6~7월 잦은 강우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 도복과 수확량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 없는 태풍과 8~9월 일조량 증가로 벼 작황이 작년보다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평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벼농사를 면밀히 분석해 농업인들에게 내년도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여수 쌀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