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울산 지역경제 연구회’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국가정원 연계 지역자원 활용으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상권 활성화 필요

2023-09-21     박미진 기자

[월간인물]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지역경제 연구회’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시장, 태화강역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주제로 착수 보고회 이후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미경 회장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15명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대표는 “그동안의 상인 등 공급자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고객, 이용자 등 수요자 중심의 생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정원 내 모노레일, 도시유람선, 스카이워크 조성 등 공간연계, 빛거리 조성, 야시장 개장, 맥주 축제 등 특화 거리, 전기열차(트램), 문화마켓 운영 등 국가정원 연계, 자율상권협동조합 결성, 문화아키이빙, 리빙랩 등 공통 홍보마케팅 등을 제안했다.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은 “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이 인근 태화종합시장과 신정시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연계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특화거리 조성 및 콘텐츠 강화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천미경 회장은 “최근 트램 1호선 예타 통과로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와 함께 태화강 스카이워크를 추진하는 등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선진사례 분석 및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울산만의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하여 관광자원화 하는데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하여 오는 11월 내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울산 지역경제 연구회’는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시의회 소속 연구단체로 천미경(회장), 권순용(간사), 안수일, 김종훈, 김동칠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