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 마련

27일까지 물가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명절 성수품 물가 동향 관리

2023-09-18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충북 괴산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과 폭우가 맞물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및 식재료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핵심 성수품에 대한 물가 동향을 관리한다.

추석 명절 대비 체계적인 물가 관리를 위해 27일까지 물가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원산지·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가격담합 △섞어팔기 △계량 위반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명절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주 1회 확대 운영한다.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할인 구매한도를 다음달 6일까지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은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확대 판매한다.

특히, 23일과 24일 괴산전통시장과 청천전통시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집중호우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확대되지 않도록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