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온라인시민투표로 수상작 선정

2016-09-06     박금현

서울시가 작년 ‘서울 아름다운 건물찾기 공모전’의 후속으로 낸 올해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 공모전 접수결과 총 131작품이 신청되었으며, 접수된 모든 작품에 대하여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물 자체의 작품성 보다, 시민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건축물과 함께한 이야기를 공모한 사항으로, 서울 속 삶을 닮은 많은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12일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모든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민(네티즌)투표를 실시하여 상위 3작품에게 인기상을 시상한다.

시민투표는 공식홈페이지인 ‘www.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kr’에서 9.7(수)~9.18(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5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다.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가 방지된다.

올해 공모전의 전문가 심사위원회는 이재훈(단국대학교 교수), 김용승(한양대학교 교수), 우대성(건축사사무소 오퍼스), 김소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백창용(해닮은풍경 건축사사무소), 한병용(서울시 건축기획과장)으로 구성되었으며, 8.24(수) 전문가심사를 실시하여 총 23작품을선정하였다.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 23작품은 시민투표가 종료된 이후 인기상 3작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시민투표 결과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하는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기간 동안 전시된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인문도시’를 주제로 `16.10.6(목)~10.31(월) 서울시청, 을지로지하보도, DDP에서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문화투어, 오픈하우스, 아카데미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스톨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은 10.7(목)에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수상작품 전시는 문화제기간동안 DDP 둘레길쉼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민투표와 전시회를 통해 서울의 모습과 시민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건축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