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업계고 학생 108명 전국대회 출전

상업경진, 영농학생축제, 기능경기 잇따라 참가

2023-09-13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9~10월에 잇따라 열리는 직업교육과 관련한 각종 전국대회에 울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 108명이 출전한다.

오는 14~16일에 열리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는 회계실무, 금융실무 등 9개 직종에 울산여상, 울산상고 등 4개 직업계고 학생 48명이 출전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MBC컨벤션 진주, 경남정보고, 한일여자고, 경남관광고 등 경기장 4곳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최로 20~2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1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에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애견 미용 등 12개 직종에 울산산업고 학생 23명이 출전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내달 14~20일 7일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천안공업고 등 경기장 6곳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울산공업고 등 8개 직업계고 학생 37명이 출전한다. 학생들은 CNC/밀링, 금형, 용접, 헤어디자인, 애니메이션, 제과 등 모두 16개 직종에 출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우수 멘토 강사비와 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3개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한 만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능 멘토 발굴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우수 전문기술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울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은 금 2개, 은 2개, 동 2개, 우수 1개, 장려 6개로 모두 13명이 입상해 최고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