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명절 대비 축산물 도축검사 강화

도내 도축장 감독 강화 및 도축시간 안전한 축산물 공급

2023-09-12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명절을 맞아 축산물 소비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 확보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험소는 이번 추석 명절 성수기에는 도내 도축물량이 소 1만 6천두, 돼지 17만 두 정도로 평시 대비 약 30%가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제수용 및 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추석기간 동안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하여 시험소에서는 아침 7시 30분부터 평시보다 30분 일찍 조기 도축작업을 실시하고, 10월 3일 휴무일에도 평일과 같이 도축검사를 실시하여 정육점과 육가공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축장 출하 가축을 통한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생축은 물론도축과정에서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등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가축이 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도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성 세균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축 전 과정에 대한 축산물안전관리(HACCP)감독을 강화한다.

정창근 경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명절 축산물 소비가 늘어남이 예상되어 생산 및 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에 위생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물 검사를 확대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도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