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하일면 ‘노인 안전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2023-09-08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하일면에서는 안전에 취약한 치매노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홍보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관내 마을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 및 구조된 사건을 계기로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했으며, 9월 6일 수양마을, 도동마을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노인들의 안전예방을 위한 사업 홍보와 함께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에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AI 스피커, 치매선별검사 등 노인안전사업을 홍보했으며, 맞춤형 복지상담을 통해 각종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 및 장애인 가정 내 ICT 기반의 장비(화재 및 활동량감지기, 응급호출기 등)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대상자 기준이 확대되어 독거노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부부 가구 중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가구, 조손가구 등도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에, 하일면에서는 대상자 기준 확대에 맞춰 이장회의를 통하여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안부와 안전확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통해 발견된 고위험사각지대 노인을 대상으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및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