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위기 대응 시민 원탁토의 성료

2023-09-0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청 및 지속협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환경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시민 원탁토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로 이어지는 폭염·집중호우·태풍·산불 등 자연재해의 요인을 분석하고 개발경제의 산업화와 문명이기의 생활오염원에 대한 무의식의 위험성을 경고하여 안전한 미래세대의 유산을 보전해야 한다는 목적 아래 시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그 약속들을 지켜가기 위한 첫 걸음의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그동안 꾸준히 얘기해 왔다.

올해 그 목적의 실천방안으로 시민 원탁토의를 개최했고 시민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으로 참가가 조기 마감됐으며, 참가자도 소상공인, 시의원, 시민단체, 사회복지 전문가, 주부, 회사원 등 다양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링크컨설팅(주) 서은실 이사의 진행에 따라 6개조로 나눠 옛날과 지금의 자연환경, 환경 캣츠프레이즈, 이슈되는 이상기후, 기후위기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브레인스토밍과 아이스 브레이킹 기법의 토론을 거쳐 각 조별로 ▲재생에너지 사용확대 ▲리사이클링 이천시 ▲환경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식생활 ▲포장용품 줄이기 ▲메타버스를 통한 환경교육 플랫폼 설치 ▲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추진 등의 주제발표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가한 정웅민 시민강사는 “무거운 주제를 워크숍 같은 분위기로 풀어 나가고 이러한 기후위기를 공감할 수 있는 알찬 토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적인 기대를 나타냈고,

이에 대해 정철화 상임회장은“지구환경 보전과 기후위기와 관련해 우리는 더 늦기전에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시의적절했다”면서 “토론회에 참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속협은 지향하는 모든 과제에 대해 늘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