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35점 선정

서울시, 벤치·펜스 등 공공시설물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선정 발표

2023-09-0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벤치, 펜스 등 공공시설물 35점을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 인증제품에는 심의면제, 인증마크 사용 권한과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올해 3월 선정계획을 공고 하여, 서울 공공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총 114점의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35점을 선정했다.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은 35점으로 그 중 보행자용 펜스가 13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벤치 7점, 교량용 펜스 4점, 볼라드 4점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시설물들이 선정됐다.

인증제품에는 향후 인증기간 3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면제, 서울시의 홍보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10월에 선정업체에게 인증서와 인증패가 배부될 예정이다.

인증제품은 서울시 공공디자인 사업 등에 우선 사용 권장되며, 제품 안내 책자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또한 시·자치구·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거쳐야 하는 ‘서울시 공공 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도 면제된다.

인증서와 인증패는 10월부터 선정업체에 개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통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458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기간(3년)이 유효한 제품을 서울시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심사 탈락업체를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디자인개발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리닉'은 서울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인증제 탈락 원인 분석 및 디자인자문을 제공하여 업체의 제품디자인 역량을 제고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단기클리닉’과 ‘집중클리닉’으로 구성되어 단계별 맞춤 자문을 제공한다.

'서울디자인클리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 공공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시에는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창현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정·확산함으로써, 서울시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공공디자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추어 인증대상을 확대하고, 인증제품 홍보, 참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