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충밍구 친선도시 체결과 지방 외교의 장 확대

2023-08-30     박금현 기자

[월간인물] 서귀포시는 28일 서귀포시교류자문단과 함께 중국 상해시 충밍구를 방문하여 상해 충밍구청장, 관계 공무원, 의원, 양 도시 민간단체 및 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밍구 컨벤션센터에서 친선 도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친선도시 체결은 충밍구 측이 먼저 제안해 지난 2월 중국 정부의 승인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동의를 거친 후 서귀포시 방문단을 공식 초청하여 체결식을 개최하는 사안으로 서귀포시와 충밍구는 앞으로 경제, 무역, 문화, 교육, 스포츠, 보건, 인력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도모할 것을 협약했다. 양 지역 상호 간의 더욱 진전된 관계로 발전이 기대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 충밍구와 친선도시를 체결하게 되어 양 지역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며 “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에 방문해 서귀포의 매력을 느끼고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교류도시로서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오영훈 도정이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발표는 제주 지방외교의 큰 성과이며 제주 관광이 도약하도록 후속 대응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며 APEC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민간의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도 제주도정의 민간참여 기조에 따라 체결식에 민간 교류자문단이 함께 참여했고 충밍구에서는 상공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생태관광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