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익명의 기부자 이웃돕기 생활용품 꾸러미 100개 전달

2017년부터 매년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실천

2023-08-2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익명의 기부자가 29일 오후 4시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양말·치약·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꾸러미 100개를 기부했다.

중구는 해당 물품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기부자는 지난 2017년부터 냉·난방용품과 마스크, 식품 등 2,6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물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름을 밝히는 것을 사양한 기부자는 “함께 나눌수록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지속되는 더위와 치솟는 물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담아 필요한 분들에게 후원물품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