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3회 청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문화제조창에 새로운 볼거리 제공

2023-08-24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청주시는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지난 3월부터 진행한 ‘2023 제3회 청주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를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열렸으며, 시상은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송하나이둘팀(전주대학교 건축학과), 우수상은 20세기 사람들팀(충북대학교 건축학과), 장려상은 꽃보다 건축 F4팀(충남대학교 건축학과)과 건뚜기팀(충북대학교 건축학과) 두 팀이 각각 수상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설치 기간 동안 때로는 폭염 속에서, 때로는 폭우 속에서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의 새로운 볼거리, 놀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이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재탄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문화제조창, 비워진 공간 채워질 기억’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6월에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문화제조창에 파빌리온을 설치할 최종 4팀을 선정했다.

대학생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아이디어로 설계된 네 작품을 7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직접 설치했다.

설치 과정에 작품의 내구성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김태선, 표상민, 노선화, 김지호, 이영선, 김진아, 손종태, 이선재 건축사의 전문가적 의견이 더해졌다.

작품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8월 24일까지 현장에서 전시됐으며, 2차 현장심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