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가구 집중발굴

인적안전망 활용… 에너지 취약계층 포함 위기가구 찾아

2023-08-0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함안군 가야읍에서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자 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을 위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사각지대 발굴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9일 가야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62명에게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며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각지대 집중발굴 대상은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와 창고, 비닐하우스,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이다.

이렇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각 개인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복지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함께 찾아 나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 공적서비스를 연계하거나 민간자원을 활용,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순자 가야읍장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제보를 해 주시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