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델타항공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프로그램’ 협약

지속가능 항공연료 투자 프로그램 참여해 사용 및 개발 촉진에 동참 여행 통한 ESG 경영 실천…친환경 상품·서비스 도입으로 여행업계 지속가능 발전 위해 노력할 것

2023-07-21     박소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델타항공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프로그램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0()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트리플 본사에서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델타항공이 여행사와 맺는 최초의 파트너십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SAF 사용 및 개발 촉진에 동참할 계획이다.

SAF는 폐목재나 옥수수 찌꺼기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생산되는 액체 탄화수소 연료다. 기존 인프라를 통해 공항 운송이 가능함은 물론 제트연료와 혼합해 최대 50% 비율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85%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의 미래를 위해서는 전 산업군에 걸쳐 협업해야 한다면서 이번 인터파크트리플과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연료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여행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델타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여행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통해 여행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