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체감사 경기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

2015-05-14     류성호
컨설팅 감사 등 불합리한 제도·시민불편 해소 한 점 높이 평가 

안양시의 자체감사활동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도내 31개 지자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각 시·군이 산하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감사를 실시해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했음을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체적인 감사와 조사 및 계약심사 활동 그리고 도의 사전 컨설팅감사 활용,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등 평가항목 17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자체 내부감사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자체감사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한 해 동안 자체규정 제정 및 개정, 불합리한 제도 등 680여 건을 개선 조치하고 우수·모범사례를 발굴해 부서에 전파했다. 특히 본격 감사에 앞서 사전 컨설팅 감사를 모범적으로 추진해 주민불편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해 시민편의에 기여하고 더좋은 안양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