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수상

‘가루쌀을 활용한 쌀 구조적 수급 불균형 해결’ 정책 발표

2023-06-15     김윤혜 기자

[월간인물]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쌀을 활용한 쌀 구조적 수급 불균형 해결’ 정책이 한국정책학회가 선정하는 제12회 한국정책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6월 14일 ‘2023 한국정책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주제: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정책연구)’에서 진행됐다. 가루쌀 정책은 기술 혁신을 통해 가루쌀을 개발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창의적인 정책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구조적인 쌀 수급 불균형 개선, 식량자급률 제고 등 정책의 파급 효과가 크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 특성으로 인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작년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12월 조직개편 당시 ‘가루쌀산업육성반’을 전담 조직으로 신설하여 가루쌀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한국정책학회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라며, “가루쌀 정책은 우리나라의 쌀 산업과 식품산업이 가진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인 점을 고려하여, 학계에서도 가루쌀 산업 확대를 위해 활발한 정책 토론과 제안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