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기금 필요”

2015-04-30     박성래
사회적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금융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30일 천안 ‘공간사이’에서 ‘사회적경제 기금조성 연구포럼 및 기금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금 지원이 사회적경제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최근 사회적기업들을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공제기금형태의 사회적경제기금 등의 필요성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발제자인 전북지역개발협동조합 이인우 이사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금(이하 ‘지역기금’)이 필요하다”며 “이 지역기금은 지역의 시장창출, 신용창출을 만들어 내고, 이것은 사회적경제 활동을 촉진시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수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충남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은 공제기금과 같은 사회적경제기금을 벌써부터 고민해왔다.”면서, “이번 포럼이 충남형 사회적경제기금 구축의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및 ‘사회혁신기금’ 관계자를 초청해 기금설립과 운영, 그리고 문제점들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