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문화재청, 전통디자인·기술 사업화 지원

2016-05-18     김윤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의 숙련기술과 무형문화재 전통기술을 융합하여 대중명품(Masstige)* 생산, 전통문화 사업화 등 新사업분야를 창출을 위해 18일(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대중명품(masstige) :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의미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은 “전통문화(공예기술, 전통디자인 등)의 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숙련기술인과 무형문화재 전승자 간 협업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숙련기술기반의 소상공인들이 전통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전승자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명품(Masstige)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숙련기술인 간 협업 진행시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자금지원(‘16, 5개 내외 시범추진) 

② (상품시장 개척 등) 중기청 유통채널(아임쇼핑·정책매장 등)을 활용 주문제작 상품시장 기반을 구축하고, 

* 소상공인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 체험 → 온라인 플랫폼(아임쇼핑몰, 민간유통플랫폼 등) 에서 주문 

*소상공인특화센터와 무형문화재를 매칭하여 기술전수교육, ‘디자인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추진

③ (창업 및 사업화 협력) 전통문화의 대중화·활성화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전승자 중 창업 희망자에 대해서는 중기청의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가능한 분야를 발굴함에 있어 단순한 정책연계가 아닌 새로운 융합모델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정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과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은 정부3.0 시대에 맞추어 창조경제 융합행정을 실현하고 우수 협업모델을 통한 성공사례도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