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 고속도로, 수도권 서남부 ‘숨통’

2016-04-29     안수정
경기 화성시 봉당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수원-광명 고속도로 남군포 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연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간 총 27.4km 구간을 잇는 왕복 4~6차선으로 금곡·남군포 등 5개 나들목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다. 

국토부는 28일 “총 27.4㎞ 구간을 4~6차로로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자도로인 수원-광명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보다 1.3배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