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SBS·LG전자·KT 등과 MOU 체결…180조 VR 시장 포문 연다

2016-03-30     최선영

VR 전문 기업 세븐스타웍스(121800, 대표이사 박승준, Yi Ju Chen)가 SBS, LG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초실감형 가상현실(이하 VR)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VR 관련 콘텐츠(IP), 디바이스(H/W) 플랫폼(S/W) 관련 전문 기업들이 함께 VR 시장 활성화 및 VR 한류 콘텐츠 세계화에 주력하고 2020년 1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VR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VR 산업은 ‘콘텐츠, 디바이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이번 컨소시엄에는 각 분야별 국내 대형 기업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VR 플랫폼 구축 및 VR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맡는다.

세븐스타웍스는 자회사 에픽브이알(EpiqVR)을 통해 이미 실시간 VR 변환기술 및 고압축 스트리밍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VR영상을 변환 및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실시간 VR 변환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18일 1차로 LG전자 및 SBS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으며 구체적 사업화를 목적으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가 합류하면서 이번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한편 세븐스타웍스의 모회사 중국 양광칠성그룹(회장 Bruno Wu)이 나서서 VR 사업의 구체화 및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질의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지적재산권(IP) 협의를 하고 있다.

박승준 세븐스타웍스 대표이사는 “VR 기술은 영화, 방송, 게임,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국내외 VR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는 실시간 VR 변환기술을 바탕으로 VR 분야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개발해 VR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