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택시 주최 국제 평화안보 포럼 성료

2022 국제 평화안보 포럼, 국제정세 격변 속 한미동맹 강화 위한 논의

2022-11-18     김윤혜 기자
2022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17~18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한 ‘2022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개회식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 정장선 평택시장(더불어민주당),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용 평택부시장 등이 개회사와 축사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선도하는 국제도시 평택과 상생하는 주한미군의 발전적 미래 방향을 강조했다.
포럼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안병석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1일차 17일 토론회에서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경제 및 기술동맹으로 인한 변화’를 주제로 패트릭 크로닌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교수가 좌장으로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김영한 성균관대학교 교수, 제니 타운 38노스 편집장 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나왔다.
2일차 18일에 열린 토론회는 ‘새로운 동북아시아 변화와 신냉전시대의 주한 미군과 평택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김준형 전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재직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국가안보학부 학부장, 로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브랜든 하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정구연 강원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는 “장차 한미동맹이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을 중심으로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에 새로운 한미방산동맹 체계로 승화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국제 평화안보 포럼 관계자는 “평택시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매년 포럼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좋은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및 평화와 안보 정신을 확산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국제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