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사물인터넷 전문 중소기업 육성

2015-04-30     안수정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평가받는 사물인터넷 전문 중소기업이 육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 유망 서비스 및 제품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 육성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물인터넷 분야 시장 창출·확산이 가능한 창의적 제품 사업화 지원, ▲스마트 센서, 개방형 플랫폼 등을 활용해 확산이 유망한 분야에 다양한 사물인터넷 신서비스를 발굴·검증하기 위한 서비스 검증·확산, ▲IoT 제품·서비스 개발 및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 협력을 지원하는 기술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올해 총 62억원이 지원된다.

창의적 제품 사업화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시장 수요가 높은 센서 기반의 스마트모듈 및 제품에 대해 상용제품 제작 및 품질개선, 평가·인증, 전통산업 스마트 제품 개발·제작, 현장테스트, 시장검증 및 고도화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과 사물인터넷 민관 글로벌 협의체 참여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연계도 지원하게 된다.

시스코(Cisco), 아이비엠(IBM) 등 9개 글로벌 기업, 에스케이티(SKT), 삼성전자 등 9개 국내 기업과 정부·유관기관(9개)이 공동 참여해 국내 IoT 기업에 대한 자문과 매칭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전통산업-사물인터넷 동반성장(4개 과제 내외, 총 5억원), 사물인터넷 센서 상용화(5개과제 내외, 총 5억원) 등이다. 

서비스 검증·확산은 B2B, B2C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예상되는 IoT 서비스 모델 검증과 더불어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 및 제품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제품·연결형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IoT 선도 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 3개과제 내외에 총 14억원이 지원되며, 스마트센서 응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 4개과제에도 28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신규시장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디자인 및 기능보완, 현장 테스트 및 평가·시험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보완, 성능개선, 커스터마이징 등 기술상용화 및 해외진출도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발굴된 우수 제품·서비스는 미래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실증단지(연내 2개 조성) 및 다양한 분야의 실증사업과 연계해 사물인터넷 산업이 선순환 발전하도록 지원된다.

미래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더불어 서비스 제공 중소·중견 전문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확산 저해요인 해소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발굴·확대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평가와 선정단계를 거쳐 오는 5월말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