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 및 상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2022-06-14     박금현 기자

(6월 수상자)

- 전성철 ㈜에프에스티 책임연구원, ㈜최수영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팀장 -

(여성 수상자)

- 이형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 조영은 엘에스전선㈜ 수석연구원,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6월 수상자로 전성철 ㈜에프에스티 책임연구원과 최수영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팀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대기업 수상자인 전성철 ㈜에프에스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장비인 EPMD*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그 중 핵심기술인 ‘혼합 접착제 자동 도포기술’을 독자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당 장비를 100% 자동화하는 데 성공하여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 EPMD(EUV Pellilce Mounter and Demounter) : 극자외선 반도체 공정에서 불량 감소를 위해 회로 원판을 보호하는 초박막 펠리클을 자동 부착 및 분리하는 장비

 

 ㅇ 전성철 책임연구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술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는 순간까지 연구개발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중소기업 수상자인 최수영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팀장은 국내 최초로 ‘라이너* 없는 복합재 극저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여 기존 금속 소재 탱크 대비 23% 이상 경량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위성 발사체 탑재 중량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라이너(Liner) : 탱크의 기밀성 확보 및 복합재 적층을 위한 금형 역할을 하는 구조물

 

 ㅇ 최수영 팀장은 “우리 기업과 연구원들의 도전적인 기술혁신으로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며 “미래 우주시대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상반기 수상자로는 이형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 조영은 엘에스전선㈜ 수석연구원,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 여성 엔지니어의 육성을 위해 매년 6명(상반기 3, 하반기 3)의 여성 엔지니어 선정

 

□ 이형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은 높은 강도(기존 대비 2.5배)와 고온환경(200℃ 이상)에서 성능유지가 가능한 나노 다결정 소재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선박용 열전 반도체 모듈* 양산화에 성공하여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열전 반도체 모듈 :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전자의 성질을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

 

 ㅇ 이형의 연구위원은 “소재 전문가로서 혁신 소재가 탄소중립 정책뿐 아니라 조선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해당 기술은 타 산업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인 만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조영은 엘에스전선㈜ 수석연구원은 전력케이블 핵심 소재인 절연재료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기술 개발로 재료 정합성 검증 등을 통해 500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여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ㅇ 조영은 수석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에너지 산업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및 재생 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는 유해 화학약품 없이 소금물 전기분해로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기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운영비용을 30% 이상 절감하여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ㅇ 김경희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기술과 자원순환공정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