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으로 온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준 방송인 송해, 향년 95세로 별세

방송 '전국노래자랑'의 MC이자 가수 송해가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온국민의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씨)가 오늘 8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방송인 송해는 1927년생으로, 1955년부터 가수활동을 이어가던 도중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늘에 계시는 가족분들과 함께 편히 쉬시길 바란다", "그동안 일요일을 즐겁게 해주어 감사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한편 장례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