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등 정부 9개 개방형직위 채용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

2020-11-03     문채영
[사진=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2개 직위와 과장급 7개 직위 등 9개 부처, 총 9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병무청 충북지방병무청장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방위사업청 과학화체계사업팀장 등이다. 이 중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장,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으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재 사고ㆍ사망자 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산업안전보건 강화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확대 등을 추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노사정책, 근로기준, 산업재해예방, 고용정책, 직업능력개발 등 관련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자동차ㆍ자율주행자동차 분야 간 융합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스마트ㆍ친환경자동차 및 부품관련 기술ㆍ제조ㆍ서비스, 미래자동차 정책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내국세와 관련된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납세자의 권익보호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세무·회계·법무 등의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인이 지원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1월 2일부터 17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면 임기 중에도 상위직급으로 재채용, 사실상 특별승진도 가능해졌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공직사회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