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지금의 토스로 성장하기까지

2021-08-31     김윤혜 기자
김윤혜

금융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금융의 첫 출발인 간편송금 플랫폼에서 출발하여 모든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핀테크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한 토스’, 그 특별함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토스가 세상에 나올 당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뱅킹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간편송금 플랫폼은 그야말로 혁신적인 서비스였다. 더구나 이제는, 모든 고객에게 조건 없이 평생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면제해주겠다는 토스의 선언으로, 토스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플랫폼이 탄생한 것이다. 생활에서 조금 더 편리함을 찾기 위해 간소화된 송금서비스에서 시작된 토스는 지난 6월 금융위로부터 토스뱅크에 관한 은행업 본인가를 허가받으며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토스증권의 출범과 함께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부터 주식거래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으며,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하여 전자지급결제사업(PG)으로의 확장과 토스인슈어런스를 통한 국내 보험 관련 비교 분석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의 제공 등 은행과 증권사, 지급결제사와 보험 판매사까지 종합 금융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 모든 것이 토스 앱 하나로 이뤄질 수 있다는 엄청난 무기를 장착한 셈이다.

 

누구나 쉽게,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토스의 목표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금융 수퍼앱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토스의 전략은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하며 이제는 기업가치 10억 달러에 달하는 유니콘을 넘어 100억 달러에 달하는 데카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스는 이러한 성장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정보와 관련해서 보안의 안전성도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데, 이용자들의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실시하고, 송금 사기 방지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토스 앱 이용과 관련한 보안을 더욱 철저히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또한, 현재 MZ세대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토스증권과 토스뱅크를 토스 앱에서 안전하게 함께 이용하기 위해 독립적인 서버를 구축하여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토스는 영업 손실 저감과 매출 증가를 통해 핀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토스를 이끄는 수장인 이승건 대표는 불모지였던 국내 핀테크 사업을 지금처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는 쉽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격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을 다져온 혁신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자가 목표였던 만큼, 이제는 생활 일부에 깊숙이 자리 잡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금융플랫폼이 되었다. 공격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토스가 지금까지 이뤄온 토대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핀테크 시장에서 어떤 유효한 전략들을 펼쳐나갈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