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류현진, 피어슨과 내년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핵심 선발로 전망

2020-10-26     김영록 기자
류현진,

1026(한국시간 기준) 현지 매체 '제이스저널'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과 유망주 '파이어볼러' 네이트 피어슨(24)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피어슨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정규시즌서 5경기에 등판했지만, 1승에 평균자책점 6.00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피어슨은 구위만큼은 날카로움을 입증했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은 빅리그 타자들에게도 위력적이었던 것.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8.1마일(157.8km)을 찍었고 최고 구속 101.5마일(163.3km)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스저널'다음 시즌 피어슨이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매우 흥분된다. 그는 올해 선발 투수로 몇 차례 출전했고 향후 5~7년간 토론토 로스터에서 가장 큰 잠재력이 있고 게임 체인징을 할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젊은 재능이 류현진과 함께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다음 시즌과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관해 들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토론토 구단이나 팬들은 내년 시즌 류현진의 뒤를 받칠 선발로 피어슨을 강력하게 꼽고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 태너 로아크 등 베테랑 선발들도 버티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과 기량을 보면 피어슨 만한 투수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이스저널은 '내년에 피어슨이 선발로 던지더라도 이닝과 투구 수 제한을 두게 될 것이지만, 모든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렇듯 토론토도 신중히 관리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