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0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0-10-19     정이레 기자

 

한국은행 국제총괄팀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9월 중 미 경기부양책(5) 합의 지연, ·중 갈등,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었으나 10월 들어 미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 증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이후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며 국내 외환부문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달러 환율이 상당폭 하락하고 스왑레이트는 상승세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되었으나 장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 및 CDS 프리미엄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선진국 금리(국채 10)의 움직임은 국별로 상이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9월 중 경기부양책(5) 합의 지연, ·중 갈등, 양호한 고용지표 등에 영향받으며 등락하였으며 10월 들어서는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 증대 등으로 상승하였다. 독일은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강화 등으로 하락하였다. 신흥국 금리 움직임도 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중국은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등으로, 브라질은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각각 상승하였다.

 

선진국 주가는 9월중 미 기술주 가격 부담,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대체로 10월 들어 미 경기부양책(5) 합의 가능성 증대 등으로 반등하였다. (9.1~10.13일중 +0.4%, MSCI 선진국 기준) 신흥국 주가는 선진국 주가와 마찬가지로 하락 후 반등하였다.(9.1~10.13일중 +3.2%, MSCI 신흥국 기준) 또한, 인도는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및 이에 따른 이동제한 추가 완화 조치 등으로 상승하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