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획특집]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코로나 이후 대응 방안 논의

성윤모 장관, 변화 준비하는 '연결, 혁신, 포용' 가치 제시 구리아 사무총장, 한국의 빠른 경제 회복 달성 전망

2020-07-22     박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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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6.18() OECD 구리아 사무총장과 함께 산업부-OECD 합동 포스트 코로나 대응 컨퍼런스(MOTIE-OECD Joint Conference-Post COVID-19 : Challenges and Responses)를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통상 질서의 재편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지난 5.29일 성 장관은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동 컨퍼런스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성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질서 재편에 대응함에 있어서 상호연결(Inter-connectivity), 혁신(Innovation), 포용(Inclusiveness)3개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먼저, 복잡하고 강력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게 발전시킬 전 지구적 수준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과,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보편화시킬 디지털 혁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혁신을 강조하며, 아울러 그 기저에 존재해야 하는 고용안전망을 토대로 한 포용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G20, 아세안+3 등을 통한 다자 및 양자간 공조 노력,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대응 정책, 한국판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에 대한 핵심 내용 등을 이어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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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한 세기 내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해있으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및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은 성공적 방역 대응 등을 통해 OECD국가들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의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한국이 빠른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오늘 회의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고, 향후 한국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요청했다.

컨퍼런스는 성 장관의 개회사 및 구리아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1세션)글로벌 공급망 재편, (2세션)디지털·비대면 경제, (3세션)기업환경 변화로 구성되었으며, 산업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의 사회로 각 세션별 OECD사무국 및 국내·외 연사들의 깊이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