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국가의 미래를 여는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2020-07-21     박금현 기자
R&D부

지난 6월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새만금실증추진단)이 사업 주체로 참여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2분기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혁신거점의 한 축으로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3120억 원을 투입해 종합실증단지 구축(49600), 실증센터(7760, 4),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 구축, 통합실증 R&D(18개 과제)를 추진하여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전망이다.

 

사업은 1단계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및 그리드 구축, 2단계 그린수소 및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 3단계 태양광/해상풍력 실증 및 전력거래 시범사업 시행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실증단지에서 사용할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하고 그리드를 구축한다. DC전력으로는 수상태양광 10MW와 에너지저장시스템 40MWh를 민간투자로 조성하고 AC전력은 인근의 군산 풍력과 연계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2단계는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전기 충전인프라 구축이다. 1단계에 구축된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저장·수송을 포함한 사용시스템을 실증하고 2023년 잼버리대회까지 충전인프라 및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3단계는 수상태양광 10MW 및 에너지저장장치(ESS)2차로 구축하고, 풍력터빈 실증과 재생에너지 유연성 확보 실증, 전력거래 시범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는 미래를 여는 신성장 산업으로 세계적 흐름 또한 재생에너지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OECD 국가들이 신규 발전설비의 70%를 재생에너지로 할 정도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이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사업은 향후 코로나 경제 한파 속에서 전북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최근 발표된 한국판 뉴딜정책(그린뉴딜)의 강력한 동력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