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포스트 코로나19’ 새로운 10년의 화두는 ‘ICT 인재양성’

2020-05-04     김예진 기자
시사경제부

 

최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포스트 코로나19 관련 "우리나라의 뛰어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결합해 보건·방역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8일 김용범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국제협력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서 수개월째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과를 지켜본 국제사회는 봉쇄조치 없이 ICT에 기반한 대응이 가능했던 비결에 큰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19’ 관련 대책 마련에 ICT 분야 R&D사업 기획·평가·관리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ICT 기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ICT 산업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대학 ICT연구센터, 명품인재 양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분야 고급인재 양성에 많은 지원을 쏟을 예정이며 작년에 개소한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경우 올해 ‘42 SEOUL’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학생 스스로 배우고 동료와 협력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창의적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ICT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는 ICT 산업의 창의적인 인재육성 방안들은 지금의 어려움을 이른 시일 내에 탈출할 수 있는 좋은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시작점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지난 5~6년간 우리에게 주어졌던 화두였다면, ‘포스트 코로나19’ 경제·사회 전반에서 지능화 혁명이 본격화되는 새로운 10년의 화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 인재양성'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