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획특집] 외교부 강경화 장관, 외교부-대한적십자사간 업무협력약정 체결

우리 문화역량을 활용한 민관협력 파트너십 활성화 및 개도국에서의 공공문화 외교 강화를 위한 협력기반 마련

2020-01-12     윤근호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1115(),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개발도상국 문화예술 미래인재 육성 및 사회인식 제고를 위한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간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하였다.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는 개발도상국의 아동, 청소년이 예술을 향유하며 꿈을 키우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문화 ODA 강화 차원에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추진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외교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지난 1125일 부산에서 열린-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성과사업으로서 아세안을 포함한 개도국에서 문화·예술 공교육 강화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인예술과 함께하는 미래(Growing with Art)’를 추진 중이다.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의 경우 음악, 미술 등 예술 과목이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되어 있지 않거나 관련 강사 및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외교부의 이번 캠페인과 연계하여 재난 피해아동에 대한 미술심리 치료,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에 K-Culture를 활용하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업무협력약정을 통해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공동 기획 하에 공익 캠페인 노래를 제작하였다.

캠페인 노래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는 김형석 작곡가가 작곡하고,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 가수가 참여하였으며, 1110()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부산시 환영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해당 음원은 1120()부터 한국 및 아세안 등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망(네트워크)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제고하는 한편, 우리 문화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개도국에 대한 공공문화외교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