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150주년 기념호에서 성·젠더 분석을 주요 논문으로 게재

2019-11-07     문채영 기자

Nature지는 11월 7일 창간 150주년 기념호에 ‘과학과 공학의 발전을 위한 성 분석과 젠더 분석’을 주요 논문으로 게재했다.

본 논문은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최근 과학기술계의 주요 화두인 과학기술연구의 젠더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선진국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젠더혁신의 중요성과 최근의 발전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과학기술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재현성과 연구의 효율성을 위하여 성과 젠더의 균형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새로운 치료법, 안전한 제품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 인류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트렌드와 공학발전에서 성과 젠더의 고려가 중요함을 보여주며 이를 위하여 연구지원기관, 대학, 학술지의 통합적인 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과총 젠더혁연구센터 관계자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정책, 정부 R&D 사업 평가에 성·젠더분석을 도입하기 시작한 우리나라에서도 참고할 점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