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 기간 세계레고대회입상으로 보여준 스타랩의 교육법

2019-07-01     김민이 기자

 

수원의 로봇/코딩 교육기업 스타랩의 학생들이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FLL(FIRST LEGO League) North American Championship에서 입상해 화제다.

1월 26일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메이저 로봇 축제인 KRC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에서 입상을 했던 수원의 스타랩팀이 얼마전에 개최된 세계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5월 17일 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칼즈배드 레고랜드에서 열린 FLL(FIRST LEGO League) North American Championship에서 스타랩팀은 로봇디자인 세계2위를 석권함으로 최단기간 국내대회 입상 및 최단기간 세계대회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FLL North American Championship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70여 개 팀이 참여하여 그동안 준비한 도전과제(Robot performance, Robot design,Project, Core value)를 통해 소통하고 각자의 Solution을 공유함으로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경우 각각의 도전 과제를 가지고 로봇설계, 프로그래밍, Issue 선정과 문제해결, 그리고 팀원간의 화합을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함으로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FLL은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며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로봇과 코딩을 중심으로 학습과 연구를 함께 습득하기 때문에 창의적 접근으로 답을 찾아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그 안에서 STEAM(과학, 공학, 엔지니어링, 예술, 수학)에 대한 복합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글로벌 융합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스타랩의 최인수 대표는 "코치와 아이들의 충분한 의사소통과 계획 및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번 세계대회를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나 대외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스타랩은 올해 8월에 있을 WRO (World Robot Olympiad)와 2019-2020 FLL 예선(10월)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최 대표는 “단순히 로봇 또는 코딩만을 가르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융합인재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여러 상황과 환경 속에서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로봇, 코딩뿐만 아니라 균형있는 STEAM 교육을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