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국민대학교와 서울형 예술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학교육과정 개설 등 청년예술가 지원모델 모색할 것

2019-03-19     김예진 기자

지난 18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서울형 예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예술대학 3~4학년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 대학 연계 청년예술가 육성 모델 개발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은 청년 예술가들이 대학의 예술생태계를 이해하고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 졸업 후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문화예술계의 혁신형 일자리로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문화재단과 국민대학교는 예술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신설해 대학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예술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예술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서울형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의 예술계 진입부터 성장과 확산까지 예술생태계를 조성하는 '청년 문화예술 서울형 보장 7년 정책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대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운영학교로 선정되어 '학교기업 예술로(Art Way, 대표 변승욱)'를 설립,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 전환과 전공융합 등의 방법도 함께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문화재단의 김종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청년예술가 지원을 위해 대학 교육과정과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향후 서울연구원,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서울형 청년예술지원체계'를 다양한 방안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