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 2018년 ‘제24회 나·情 가을축제’ 개최

재원환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 활용에 대한 기회 제공

2018-11-09     김윤혜
국립나주병원이

 

국립나주병원이 함께 걷는 우리, 소중한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116~83일 간 재원환자 및 직원, 지역사회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24회 나·가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원환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참여와 준비과정을 통해 재활과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환자들의 시화와 그림, 직접 만든 수공예 전시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음식 바자회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연극공연,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볼거리 가득한 축제가 펼쳐졌다.

 

금번 축제를 통해 환자들은 본인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였고 자원봉사자와 환자가 같이 어울리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은 앞으로도 재원환자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환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인 국립나주병원은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다.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2016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얼마전 개최된 비전선포식에서 '정신이 건강한 삶, 마음이 편안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신건강 진료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할 것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날 윤 원장은 정신건강 진료를 보다 전문화하고, 찾아가는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의 선도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