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새 길을 열다"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2018-10-11     문채영 기자

한국도서관협회 이상복 회장이 24일부터 3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2년 시작해 올해 55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소통하며 즐기고 의견을 나누는 전국 도서관인들의 축제이다. 전국 도서관인 등을 응원하기 위해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수 강원도 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허부열 법원도서관 관장, 미국도서관협회 관계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로 선정된 ‘혁신과 융합의 시대, 도서관이 새 길을 열다'는 한국도서관협회 회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서관과 사서의 미래상을 알아보고 미래 변화에 대한 도서관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회장은 “현재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맞이해 도서관의 3요소인 사람, 공간, 장서에 초점을 맞춰 도서관 운영(인력), 기관 간 협력, 도서관서비스 방향, 도서관 공간, 서비스 제고를 위한 기술 도입, 사람 간 지역 간의 정보 불평등, 디지털 정보 불평등, 다양한 정보 불평등에 대한 대안 및 방향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이 전국도서관대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므로, 도서관인들이 도서관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도서관의 중요성과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