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

2018-10-04     김윤혜
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단군의 후손인 남과 북이 단군의 소망대로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갈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세계가 찬탄하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올해만도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열며 지구 최후의 냉전체제를 허물고 있다”며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하며 민족 공동번영을 시작하려는 담대한 여정에 나선 시기에 맞은 개천절에 홍익인간의 이념을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단군께서 바라신 대로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는 나라로 발전할 큰 기회를 얻었다”며 “과거 70년 동안 동북아시아 화약고였던 한반도를 평화와 공동번영의 발신지로 바꿔 세계에 공헌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북한도 핵을 지니고 고립과 궁핍을 견디기보다 핵을 버리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총리는 정부가 지난달 국가목표로 ‘포용국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이것 또한 단군 할아버지께서 꿈꾸신 홍익인간의 길”이라며 “포용국가의 길을 정부는 착실히 가겠다. 정치와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행해 주길 간청드린다”고 요청했다. 

 

(기사전문=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