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군공항 이전, 광주시와 전남도의 입장차로 범정부협의체 논의 지지부진?

2021-06-02     박금현 기자
박금현

최근 한 언론보도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입장차로 범정부협의체의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군 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 2차 회의에서 광주시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전남도에 제안했지만, 전남도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도 실무협의회 구성에 대한 협의는 물론, 범정부협의체도 향후 회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며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 공항을 보내야 하는 광주시와 받아야 하는 전라남도의 이전 문제를 대하는 입장과 온도 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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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광주광역시는 광주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전남 양 시·도는 범정부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시로 지난 331일 범정부협의체가 출범하였고, 4.2. 1차 회의, 5.21. 2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한 만큼 흔들림 없이 운영될 것으로 밝혔다. 그간 양 시·도는 범정부협의체에서 이전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실무협의회 운영에서도 이견이 없는 상태라고 전하며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광주·전남 양 시·도가 변함없이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